“물난리로 아수라장 된 축제장” 속절없는 겨울비에 ‘비상’

화천산천어축제장 '얼음 살려라'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겨울비가 내린 7일 오전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장에서 공무원들이 얼음낚시터 행사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물을 퍼내고 있다. 2020.1.7 hak@yna.co.kr

“삽으로 빗물 퍼 날라”…평창·홍천·화천·태백 축제장 대책마련 분주
축제장 주변 겨울 한 철 장사 상인들 울상 ‘발 동동’


(평창·화천·홍천=연합뉴스) 배연호 이상학 양지웅 기자 = ‘겨울축제 1번지’ 강원지역 겨울축제장 곳곳이 7일 내리는 비에 행사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녹아내리는 홍천강 꽁꽁축제장 [촬영 이상학]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둔 화천산천어축제는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 사수에 나섰다.

최근 겨울답지 않은 날씨 탓에 일주일 개막을 연기한 마당에 이날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자 축제장을 지키려는 총력전이 펼쳐졌다.

이날 새벽부터 축제장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500여 명의 공무원은 얼음낚시터 등에서 흐르는 빗물 차단작업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