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좋아’…스키장·관광지·축제장 나들이객 북적

오대산 비로봉에 상고대 활짝

초미세먼지 농도 올라 쇼핑몰 등 실내 행사장도 붐벼


절기상 동지인 22일 일요일을 맞아 쌀쌀한 날씨 속에서 전국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에는 겨울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이 몰렸다.

다만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여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실내 쇼핑몰 등에서 휴일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강원도에 있는 하이원, 용평, 휘닉스, 비발디파크 등 유명 스키장에는 이날 정오까지 1만2천명이 넘는 스키어가 몰려 순백의 슬로프 위를 질주하며 겨울을 즐겼다.

설산으로 변한 한라산을 비롯해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등 주요 국립공원에는 등산객이 눈 덮인 고산지 탐방로를 걸으며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내장산·지리산·덕유산·속리산·무등산·강화도 마니산 등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축제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방문객은 산타클로스, 눈사람 등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산타 마을 댄스 공연을 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휘닉스평창 스키장
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개장

겨울 축제 ‘설원의 사냥꾼’이 마련된 용인 한국민속촌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이 뜰채를 이용한 빙어잡이 체험을 만끽하며 색다른 휴일을 즐겼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관광객 1만여 명이 찾았고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중인 전주동물원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

인천대공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광주 패밀리랜드, 순천만국가정원, 목포 천사대교, 여수 향일암, 장흥 편백숲, 보성 차밭, 울산 태화강 정원, 해운대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관광명소에도 연인과 관광객 등이 즐겁게 지냈다.

순천만 찾은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

‘거제 대구수산물축제’가 열린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에는 나들이객들이 앞바다에서 갓 잡은 대구와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맨손으로 활어를 잡는 체험을 했다.

낮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면서 경기도 수원, 성남, 하남 등 대형 쇼핑몰 주변 도로는 실내에서 휴일을 보내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양지웅, 김용민, 김동철, 형민우, 손현규, 권준우, 박재천, 박지호, 김용태,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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