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위에서 즐기는 주상절리 비경’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한탄강 걸으며 주상절리 즐겨볼까

내달 11일 개막…태봉대교∼순담계곡 총 7.5㎞ 구간 부교 설치



꽁꽁 얼어붙은 강물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 절경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철원에서 열린다.

강원 철원군은 제8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내달 11∼19일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한다.

‘동지섣달 꽃 본 듯이’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 구간까지 총 7.5㎞ 구간에서 열린다.

태봉대교∼승일교까지 4㎞ 구간 A코스와 승일교∼고석정∼순담계곡까지 3.5km 구간 B코스로 구성했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얼음이 덜 얼 것에 대비, 전 구간에 부교를 이용한 물 윗길을 설치해 안전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한파로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강물 위를 걷다

개막일인 11일 오전에는 태봉대교에서 출발 세리머니와 함께 개막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메인 행사장에서는 궁예와 임꺽정, 철원 9경을 주제로 한 70m 초대형 눈 조각이 들어서고 눈사람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60m 길이의 눈썰매와 한탄강 얼음 위에서 즐기는 추억의 얼음 썰매, 팽이치기 등 겨울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준비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 협곡을 걸으며 대자연의 감동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겨울 축제”라며 “남북 평화의 중심지인 철원에서 올겨울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